경주시와 동국대 WISE캠퍼스는 오는 14일, 교원드림센터에서 ‘경주 펫프렌들리 포럼’을 개최한다. <디자인=동국대 WISE캠퍼스>

경주시와 동국대 WISE캠퍼스는 오는 14일, 교원드림센터에서 ‘경주 펫프렌들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모두의 여행’을 주제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포용관광의 방향을 논의하고 경주의 친화관광도시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MICE관광산업연구소가 주관하며, 관광산업 종사자·숙박업계·외식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저녁 식사와 기념품도 제공된다.

개회식과 경주시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 소개로 시작되는 행사는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진다. 1부에서는 정란수 ㈜미래관광전략연구소 소장이 ‘반려동물 동반여행 발전을 위한 제언과 방향’을, 이태규 펫츠고 대표가 ‘반려동물 동반 여행시장의 성장과 미래’에 대한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전공 대학생 아카데미 팀이 ‘반려동물 친화 여행상품 개발’을 주제로 현장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착한여행 나효우 대표를 좌장으로 △박종구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유창근 위덕대 경영학과 교수 △손정규 키녹호텔 부총지배인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 및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후 ‘키녹호텔 & 경주엑스포공원 반려길 투어’를 통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동국대 WISE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즐기는 포용적 관광문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경주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학문적 연구와 산업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